골드만 "위안화 약세로 중국 金 수요 증가…금값 지지요인"
  • 일시 : 2016-10-26 08:46:10
  • 골드만 "위안화 약세로 중국 金 수요 증가…금값 지지요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위안화 약세로 중국인들의 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금 가격이 지지를 받고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진단했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금 가격이 최근 안정세를 보이는 것은 위안화 약세와 중국 부동산 시장의 냉각에 대한 우려로 촉발된 중국발 수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위안화는 미 달러화에 대해 작년 10월 이후 하락세를 보인 이후 전날에는 6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제 금 가격은 유럽중앙은행(ECB)의 테이퍼링 우려에 10월 초까지 급락세를 보였다. 뉴욕 금 가격은 10월 첫주에만 4.95% 급락했다.

    그러나 10월 중순 이후 금 가격은 온스당 1,250달러를 웃도는 수준에서 안정을 찾고 있다.

    골드만은 "10월 들어 위안화 약세와 부동산 가격 하락이 최근 중국의 금 실물 수요를 지지했다"라며 "10월 부동산 가격이 최근 하락한 것과 위안화 절하세가 지속하고 있는 것은 중국 금 투자 수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은 금 가격이 3개월과 6개월 뒤 각각 온스당 1,28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날 종가인 온스당 1,273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골드만은 금 매도세가 나타나 온스당 1,250달러를 밑돌 경우 이를 "전략적 매수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골드만은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연준의 통화정책에 따른 경기 하강 위험을 헤지하기 위한 수요 때문에 금 수요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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