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보다 더 강한 랜드·페소…고금리 통화 수요 탄탄
  • 일시 : 2016-10-26 10:39:39
  • 美달러보다 더 강한 랜드·페소…고금리 통화 수요 탄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달러가 유로, 파운드 등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타고 있지만 멕시코 페소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에 대해서는 최근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내 금리 인상 전망이라는 강달러 재료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자산을 쫓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페소와 랜드 가치가 달러 대비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FT에 따르면 6개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 가치 변동을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간밤 99를 넘어 지난 2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이 12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달러 인덱스 상승의 배경이 됐다.

    그러나 남아공 랜드화와 멕시코 페소화는 달러보다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달러-랜드 환율은 한때 13.78랜드를 기록해 지난 10월 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페소 환율도 18.49페소로 하락해 지난 9월 초 수준을 회복했다. 달러-랜드 환율과 달러-페소 환율이 떨어지면 랜드와 페소 가치는 오른다.

    FT는 고금리 통화에 대한 탄탄한 수요가 랜드와 페소 가치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현재 남아공 기준금리는 7%, 멕시코 기준금리는 4.75%다.

    FT는 또 미국 대선 경쟁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우위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정치 리스크에 덜 민감하게 됐고, 원자재 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두 통화 강세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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