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보합권서 정체…엔화 환매수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6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보합권에서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오후 3시 7분 현재 달러-엔은 전일 대비 0.05엔 오른 104.27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은 0.07엔 상승한 113.53엔을 기록했다.
간밤 뉴욕 환시에서 달러-엔이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데 따른 부담감에 엔화 매도 포지션을 정리하는 움직임이 보였다.
오전 한때 104.02엔까지 밀렸던 달러-엔은 반등해 104.37엔까지 올랐으나 상승 폭을 더 키우지 못하고 옆걸음질쳤다.
국제 유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오전 닛케이 지수 약세로 위험선호 심리가 시들해진 점도 엔화 환매수(숏커버)를 부르는 요인이 됐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은 미 대선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달러를 더 끌어올릴 유인이 없는데다 엔화 측면의 매매 재료도 없어 달러-엔 거래를 잠시 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미쓰비시UFJ는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더 높은 호주 달러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호주 달러는 예상치를 넘는 3분기 물가 상승률에 급등했다.
호주 달러-달러 환율은 0.0044달러 오른 0.7688달러를 기록했다. 호주 통계청은 지난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1.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1% 상승을 상회하는 수치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02달러 오른 1.0888달러를, 파운드-달러는 0.00231달러 하락한 1.21655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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