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화, 미 대선 등 불확실성에 혼조
  • 일시 : 2016-10-27 06:10:14
  • <뉴욕환시> 달러화, 미 대선 등 불확실성에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달러화는 최근 상승세를 지속한 데다 2주도 안 남은 미국 대선 불확실성 등으로 엔화에는 올랐지만 유로화에는 내리는 혼조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6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4.46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4.22엔보다 0.24엔(0.22%)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0907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886달러보다 0.0021달러(0.19%) 올랐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13.94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13.46엔보다 0.48엔(0.42%) 높아졌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파운드당 1.22457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1886달러보다 0.00571달러(0.46%) 상승했다.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완화 정책 지속에 대한 불확실성과 최근 상승세 지속에 따른 고점매도로 유로화와 파운드화에 내렸으며 엔화에는 보합권에서 오락가락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에서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전일 78%까지 치솟았다가 이날 74%로 낮아진 영향도 가세했다.

    외환 전략가들은 유로화 강세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전일 베를린의 강연에서 통화완화 정책에 대해서 옹호했지만 양적완화(QE)의 연장 의지를 명시적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전략가들은 또 달러화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에 따라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피로감이 쌓였다며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둔 불확실성도 달러의 엔화에 대한 추가 강세를 104.50엔대에서 틀어막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는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의 시장에 다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9월 상품수지 적자 폭 축소 등 경제지표는 오는 28일 발표되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미 상무부는 9월 상품수지 적자가 전월의 591억달러보다 5.2% 감소한 561억달러(계절 조정치)라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605억달러를 밑돈 것이다.

    9월 수출은 전월보다 0.9% 늘었지만 수입은 1.1% 감소했다.

    9월 도매재고는 0.2% 증가했고, 전년 대비로는 변함이 없었다.

    3분기 상품수지 결과와 재고는 상무부가 오는 28일 발표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반영된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3분기 GDP 속보치에 대한 월가 전망치는 2.5% 증가다.

    판테온매크로이코노믹스의 이안 쉐퍼드슨은 "놀라운 9월 상품수지와 재고지표는 3분기 GDP를 3% 이상 나오게 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예상했다.

    이날 상무부는 9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3.1% 증가한 연율 59만3천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60만채였다.

    10월 미국의 서비스업 활동이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되기도 했다.

    마르키트는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전월 52.3에서 54.8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장기 미 국채수익률 상승에 따라 엔화에는 오름폭을 높였고, 유로화에는 낙폭을 줄였다. 파운드화에는 옆으로 기는 움직임을 지속했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의 벤치마크물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3분기 GDP 호조 기대와 12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3.2bp 오른 연 1.790%에 마쳤다. 10년물 수익률은 9월 말에는 1.556%였다.

    BNP파리바는 달러화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앞서 경제지표와 금융시장 여건이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인지 등의 불확실성 때문에 당분간 조정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달러는 뉴욕 유가가 3주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소위 원자재 통화인 멕시코 페소화와 루블화에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달러화는 멕시코페소화에 18.6787멕시코페소에 거래돼 전일보다 0.85%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미국 원유재고 감소에도 주요 산유국들의 산유량 감축 이행에 대한 우려가 지속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78센트(1.6%) 하락한 49.18달러에 마쳤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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