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장 끝물'…추가 상승 회의론 솔솔<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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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7 09:41:09
'달러 강세장 끝물'…추가 상승 회의론 솔솔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달 들어 주요 통화 대비 2.5% 상승한 미국 달러화가 향후 크게 오르긴 어렵다는 전망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미국시간) 보도했다.
WSJ은 일부 투자자들이 6년여 동안 지속된 달러 강세장이 끝물에 다다랐음을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밑돌고 물가가 낮은 상승세를 지속하는 등 미국 경제 회복세가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미 달러는 지난 2011년 이후 주요 통화 대비 36% 상승했다. 특히 최근에는 유로와 파운드, 엔화 하락이 달러 가치 상승을 주도했다.
UBS웰스매니지먼트의 토머스 플러리 외환 전략 헤드는 "이와 같은 큰 상승세 후에는 조정이 올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달러 랠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경상수지 적자가 지난 2년간 확대 추세를 보였다는 점도 달러 추가 강세를 막는 요인이다. 올해 2분기 미국 경상 적자 규모는 2년 전에 비해 22% 가까이 확대됐다.
WSJ은 적자 규모가 금융위기 이전만큼 크지는 않지만 과거 추세를 볼 때 적자 폭이 급격히 확대되던 시기와 달러 고점은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HSBC는 "미국 경제 지표는 양호하지만 매우 좋다고 보기 어렵다"며 "지표가 횡보세를 보이면 달러도 횡보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말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주 달러 강세의 베팅한 포지션 규모는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문은 시장 분위기가 바뀌면 달러 흐름이 급격하게 역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UBS의 플러리 헤드는 고객들에게 최근 달러 랠리를 이익 실현 기회로 삼을 것으로 조언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1.09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는 유로-달러가 향후 1년 내 1.20달러로 오르리라고 내다봤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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