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본유출액 3분기에 1천130억달러로 늘어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의 자본유출액이 앞으로 몇 분기 동안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26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의 클라우디오 파이런 아시아 외환 전략가는 올해 3분기에 자본유출액이 1천1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분기에 추정된 990억 달러보다 늘어난 것이다.
파이런은 내년에도 분기당 자본유출액이 평균 1천300억 위안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자본유출이 지속될 것"이라며 "해외투자와 포트폴리오 투자가 앞으로는 자본유출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일대일로 정책에 따른 인프라 투자 확대로 양질의 자본유출도 늘어날 것이라며 "인민은행은 그에 맞춰 위안화 절하를 계속 허용할 것"이라고 파이런은 전망했다.
BOA-메릴린치는 자본유출 속도를 감안할 때 위안화가 미 달러화에 대해 내년 말 달러당 7.25위안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금융위기 이후 경제 안정을 위해 유지돼 온 달러당 6.8위안이 다음 저항 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즈호 증권도 자본유출이 앞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즈호의 션 지앙광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자본유출액이 3분기에 월 400달러에 육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션 이코노미스트는 "1~9월 중국 외환보유액이 1천640억 달러가량 줄어 외환보유액 잔액이 3조1천660억 달러로 축소됐다"라며 "이는 주택시장 과열과 미 달러화 강세 전망, 중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싶어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민은행이 연말까지 달러당 6.80위안을 방어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위안화는 내년 말까지 달러당 7.30위안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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