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 매수에 1,140원 돌파…7.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에 상승폭을 확대해 1,140원대로 올라섰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44분 현재 전일보다 7.60원 상승한 1,141.6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국내 시중은행의 매도 물량이 줄어든 틈을 타 역외 세력이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추가 상승했다. 오전과 달리 국내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은 잠잠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레벨에 1천만달러 이상의 주문이 박혀 있는 소위 'R박기'가 매수 쪽으로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전일 대비 10원 가까이 오른 1,143.0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이날 중국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 고시도 달러화 상승 재료로 지목됐다. 위안화가 전반적인 약세를 유지하면서 달러화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도이체방크의 3분기 실적과 관련한 리스크를 점검하고 있다. 오후 3시 예정된 실적 컨퍼런스콜을 앞두고 도이체방크의 재무상태에 대한 우려가 증폭될 경우 달러화도 추가 상승할 수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도이체방크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고 대내외 불안 재료가 많아 달러화가 상승했다"며 "여기에 달러-위안(CNH) 환율도 잠깐이지만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위안화 약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달러화가 1,140원대에서 마감할지 다시 반락할지는 이후 월말 네고 물량 강도와 역외 포지션 조정 여부에 달렸다"며 "현재까지 상단 저항선을 뚫었다고 보긴 어렵고 지난 17일 전고점이 1,143.60원 수준이라 이날 고점은 1,143.50원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2엔 오른 104.4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7달러 내린 1.09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2.5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25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