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본 상륙에…獨 부동산 시장 '들썩'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인 투자 자금의 유입에 독일 부동산이 2분기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급등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21세기경제보도가 27일 보도했다.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부동산의 매매보다 임대를 장려하는 독일에서 이 같은 급등세는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실제로 2000년 이후 10년간 독일의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연평균 1% 수준으로 물가상승률 평균인 2%에도 미치지 못했다.
2015년부터 상승세가 빨라진 독일 부동산 가격은 올해 2분기 전년 대비 10.1% 올라 세계 3위의 상승률을 보였다.
중국어 해외 부동산 플랫폼인 거외망의 버니 모리스 유럽·중동 담당은 거외망 방문수와 문의 빈도가 크게 증가했으며 문의의 40%는 실제 구매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중국인이 선호하는 독일 투자지는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뒤셀도르프 등이다.
다만 중국 자금의 유입이 독일 부동산 가격이 오른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
경기 부양을 위한 유럽중앙은행(ECB)의 저금리 정책과 독일 이외의 유럽 투자자의 수요도 독일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친아이화(秦愛華) 중국 사회과학원 유럽연구소 박사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의 부동산이 충격을 받은 반면 독일의 부동산의 안정석은 상대적으로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부동산 가격 상승을 독일 정부가 주시하고 있으며 베를린시 정부는 외국인의 부동산 구매를 겨냥한 세제 조치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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