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 강세 對 네고…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35원대 부근의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상단을 막고 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거래일 대비 2.20원 오른 1,144.70원에 거래됐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연내 기준 금리 인상 전망이 공고해지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는 유지됐다.
달러-원 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상승 출발했다. 1,140원대 중반은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라는 인식에 따라 네고물량이 지속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벨에 대한 부담도 일부 작용하고 있다.
엔화와 위안화 등이 다소 강세 분위기로 가고 있지만 원화는 크게 연동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 상승 폭이 조금씩 줄어드는 모양새다.
최근의 국정 불안 사태 또는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로 추정되는 물량이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 환율을 전날보다 0.0122위안 올린 6.7858위안에 고시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43.00~1,148.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후 들어 네고가 소화되고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 1,150원대도 시도할 것"이라며 "상단이 두껍다"고 진단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 레벨 부담에 위로 못 가고 있다"며 "일부 네고 업체들은 기다렸다가 매도할 생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은행의 딜러는 "네고도 꾸준하고, 증시가 좋지 않다"며 "전일 채권 역송금 물량이 있었다면, 이날은 주식 물량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딜러는 "1,145원대 중심에서 네고물량이 얼마나 나올지 관건"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세 상승을 반영해 전일대비 4.50원 오른 1,147.00원에 개장했다.
전반적으로 달러화는 큰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1,145원에서 1,146원 사이를 방향성 없이 등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9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코스닥에서는 454억 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15엔 내린 105.1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2달러 오른 1.090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8.06원이었다. 위안-원 환율은 168.60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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