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힐러리 이메일 재수사는 '블랙스완'"
  • 일시 : 2016-11-01 08:57:59
  • 씨티 "힐러리 이메일 재수사는 '블랙스완'"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씨티은행은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개인 이메일 사용해 대해 재수사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대선 판도를 뒤흔들 '블랙스완'이라고 평가했다.

    31일(미국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씨티은행의 티나 포드햄 애널리스트는 고객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클린턴 후보 재수사는 '10월의 서프라이즈'로 대선 레이스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FBI의 재수사 발표로 시장이 추산하는 클린턴 후보의 당선 확률은 81%에서 75%로 낮아졌는데 선거 유세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기존 지지자의 확신도 줄어들게 할 것이란 게 그의 예상이다.

    포드햄 애널리스트는 "더 많은 블랙스완이 등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전문가들과 여론 조사 기관이 대선 결과를 예측하기 더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블랙스완은 발생 가능성이 작지만 일단 발생하면 큰 충격을 주는 사건을 뜻한다.

    아울러 포드햄 애널리스트는 "FBI의 재수사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패배할 경우 발생할 리스크가 커졌다"며 "트럼프 후보가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클린턴 후보가 백악관에 입성하더라도 의회와 맞서야 할 것"이라며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장악하거나 민주당과 공화당이 양분해 가져가면서 추가 수사를 하거나 탄핵을 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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