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험회피 심리 강화에 1,150원대 상승…11.10원↑
  • 일시 : 2016-11-02 11:27:45
  • <서환-오전> 위험회피 심리 강화에 1,150원대 상승…1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 대선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오프(위험회피) 분위기 강화에 1,150원선을 돌파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거래일 대비 11.10원 오른 1,151.00원에 거래됐다.

    미국 대선 과정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관련한 악재성 소식이 잇따르면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지지율 격차를 좁혔다. 이에 '트럼프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 통화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도 마찬가지로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강한 모양새다.

    다만 달러-원 환율이 1,140원대 후반에 이르면 네고 물량이 많이 공급된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공개(IPO)에 따른 달러 공급 물량도 꾸준히 유입되는 것으로 파악돼 적극적인 매수가 제한됐다.

    그런데도 리스크오프 분위기를 업고 1,150원선에 안착하려는 시도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43.00~1,153.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유지되는 가운데 수급에 따른 움직임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11월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도 예정돼있지만, 시장은 그보다는 미 대선 판도에 더 주목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최근 며칠 1,140원대 초반은 지지력을 보이고, 후반에서는 상단이 막히는 모습이 반복돼왔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에 매수 심리는 유지되고 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공개(IPO) 등 공급 물량 부담에 공격적인 롱플레이는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리스크오프 분위기는 더 강화되고 있어 1,150원선 상향 돌파를 시도하는 움직임도 꾸준히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10원 오른 1,146.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장 초반부터 상승 폭을 키워갔지만 이내 1,140대 후반에서 네고 물량이 공급됐다. 이에 레벨을 더 높이지 못하고 되밀리는 모습이 보였다.

    이후 1,145.10원까지 저점을 낮추자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시 상승 폭을 키우며 1,150원선을 돌파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6억원 규모의 주식을, 코스닥에서는 31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35엔 내린 103.7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달러 오른 1.106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9.09원이었다. 위안-원 환율은 169.90원에 거래됐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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