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대내외 정치 변수에 롱베팅 유지…10.20원↑
  • 일시 : 2016-11-02 13:40:07
  • <서환> 대내외 정치 변수에 롱베팅 유지…10.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대내외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롱베팅이 나타나 1,150원선 위에서 등락하고 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33분 현재 전일보다 10.20원 급등한 1,150.1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축소된 가운데 아시아 통화들의 전반적인 약세를 반영해 1,150원대로 올라섰다.

    '최순실 게이트' 등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부각된 점도 달러화 롱베팅 재료가 되고 있다. 이날 내각 개편안으로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신임 경제부총리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내정됐다.

    미국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둔만큼 연내 미국 금리 인상 전망과 관련한 롱심리도 강해진 상황이다.

    이에 달러화는 장중 1,152.3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지난 7월 8일 장중 고점인 1,159.00 이후 4개월만에 최고치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공개(IPO)에 따른 달러 공급 물량과 달러화 급등에 따른 외환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 조정) 경계 심리는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 "달러화가 1,140원대 후반까지 올라온 건 힐러리와 트럼프 간 지지율 역전 등 미국 대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이나 이후 1,150원대 돌파 추력은 국내 정치적 변수"라며 "이날 내각 개편안이 발표됐고 FOMC 경계 심리에 1,140원대 중후반부터 롱베팅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IPO 관련 물량이 계속 나오는 것으로 보여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2엔 내린 103.7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3달러 오른 1.106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8.5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78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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