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은행 "트럼프 당선되면 달러-엔 100엔…힐러리 되면 107엔"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을 재수사하면서 대선 결과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달러-엔이 100엔 부근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일본 아오조라은행이 전망했다.
2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아오조라은행의 모로가 아키라 외환상품부 매니저는 "FBI 재수사로 대선 결과를 점점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트럼프가 당선되면 정책 불확실성에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해져 달러-엔이 100엔 근처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힐러리가 승리할 경우 불확실성 해소와 연내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달러-엔이 107엔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모로가 매니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시장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어느 정도 반영해둔 상황이라 성명서를 통해 12월 인상을 시사한다고 해도 시장 반응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로가 매니저는 연준이 금리 인상 힌트를 주지 않는다고 해도 대선 전 코멘트를 자제한 것으로 읽혀 시장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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