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위안화 지속적 절하 근거 없다"
  • 일시 : 2016-11-03 10:30:25
  • 中언론 "위안화 지속적 절하 근거 없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위안화의 지속적 절하에는 근거가 없다고 2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애널리스트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은 중국 당국의 입장을 그대로 대변한 것이다.

    통신은 위안화 기준환율이 지난주 6.7858위안으로 고시되며 위안화 가치가 미 달러화에 대해 6년래 최저치로 떨어지자 위안화가 다시 급락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촉발됐다고 전했다.

    특히 위안화가 미 달러화에 대해 크게 하락했지만, 다른 통화에 대해서는 견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며 CFETS 위안화 환율지수가 9월 말 94.07에서 10월 말 94.15로 오히려 올랐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 외교학원 국제금융연구중심의 오우 밍캉 교수는 "위안화 가치를 측정할 때 위안화가 몇몇 주요 통화들에 대해 최근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미 달러화에 대한 가치만 봐서는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민생은행의 웬 빈 수석 연구원도 위안화가 주요 바스켓 통화대비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위안화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신증권의 첸 잉 선임 애널리스트는 위안화의 대 달러 변동성은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 기대에 따른 시장의 "수동적"인 반응에 더 가깝다며 중국 경제 펀더멘털의 약세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첸 애널리스트는 달러지수가 올해 추가로 오르긴 어려울 것이라며 이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이미 시장 가격에 완전히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통신은 민생은행의 웬 연구원 등 일부는 위안화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대다수는 위안화가 지속해서 하락할 근거는 없다고 진단했다고 전했다.

    주초 판공셩(潘功勝) 외환관리국 국장도 중국 경제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위안화의 지속적 절하는 근거가 없다고 역설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스리드하르 칸다다이 매니징 디렉터는 위안화가 작년 8월 이후 크게 절하됐으나 글로벌 무역에서의 중국의 시장 점유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위안화의 추가 절하가 기정사실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연말에 달러-위안 환율이 6.75위안 근처에서 머물 것이라며 중앙은행들의 외환보유액 다변화에 따른 위안화 자산 확대, 포트폴리오 자본의 중국 유입 등으로 가계의 자본유출을 상쇄해줄 것으로 전망했다.

    DBS도 올해 연말 역내 달러-위안 환율이 6.72위안에 그쳐,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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