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롱스탑에 1,130원대 진입…1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롱스탑성 물량이 나온 영향으로 1,130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거래일 대비 10.80원 내린 1,139.0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장중 1,150원대까지 치솟았다가 이날 1,140원 밑으로 떨어지는 등 환시 변동성이 다소 커지고 있다.
원화는 싱가포르 달러, 호주 달러 등과 함께 지난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부터 강세로 되돌려졌다.
전반적으로 롱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전일 구축됐던 롱 포지션이 장 초반에 스탑성으로 나오면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공개(IPO) 관련 물량에 대한 경계심 일부 작용하는 것으로 진단됐다.
저점 매수가 보이지 않는 등 수급에서는 특별한 물량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38.00~1,145.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런던과 뉴욕에서 달러화가 하락했던 게 영향을 주면서 롱 마인드가 꺾였다"며 "숏 포지션은 없지만, 롱 처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날부터는 IPO 물량도 생각해야 한다"며 "개장가 수준까지는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 관련 리스크가 여전하지만 전일 상승폭이 과했다는 분위기"라며 "역외에서 롱을 정리하는 쪽으로 돌아선걸로 보이고 그외는 조용하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IPO 등의 물량이 소화되면 확 오를 수 있다는 생각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30원 내린 1,145.5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 제한된 수준에서 움직이던 달러화는 1,145.60원에 고점을 찍고서는 1,141.60원까지 꾸준히 미끄러졌다.
1,143원대로 소폭 반등하는 듯 했지만, 다시 달러-원은 1,140원선 밑으로 레벨을 낮췄다.
롱스탑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79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42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22엔 내린 103.0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6달러 상승한 1.111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4.91원이었다. 위안-원 환율은 168.46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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