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美 고용 최악 아니면 롱 지속"
  • 일시 : 2016-11-04 09:29:49
  • 서울환시 "美 고용 최악 아니면 롱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시장에서 미국의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이면서 4일 발표되는 미국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서울외환시장의 주목도도 상당히 낮아졌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그동안 고용지표를 주목해왔던 배경 자체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이미 12월 인상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이면서 경계하는 심리도 한층 완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지표가 아주 나쁘게 나오지 않는 이상 최근의 롱마인드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10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 규모는 17만5천명 정도이다.

    앞서 지난 9월엔 15만6천명이 증가해 시장 전망치(17만2천명)를 밑돈 것은 물론 5월 이후 최저 증가 규모를 나타냈지만 당시에도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훼손한 것으로 해석되진 않았다.

    오히려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은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가 과도하게 상승하지 않는 '골디락스'에 가깝다고 평가하며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재확인시키기도 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딜러는 "10월 고용지표 결과도 마찬가지로 증가 규모가 10만명을 밑돈다든가 하는 정도로 충격적으로 나쁘지 않은 이상 금리 인상 기대 심리는 지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에서도 어느 정도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선반영한 만큼 이제 고용지표 등 다른 거시경제 지표는 금리 인상 속도를 가늠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최근 대내외적 정치적 불안이 가중되면서 시장의 시선이 경제지표보다는 정치 리스크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12월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에서 고용지표 결과는 달러화 방향성을 좌우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그보다는 미국 대선 불확실성 등의 이슈의 파급력이 예상보다 너무 크다"고 설명했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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