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전일 급락 되돌림…4.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전일 하락 폭이 컸던 데 따른 되돌림이 이뤄지면서 1,14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거래일 대비 4.90원 오른 1,144.50원에 거래됐다.
전일 10원 넘게 급락한 데 따른 기술적 반등 양상에 레벨을 완만하게 높이는 상황이다.
수일째 이어졌던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공개(IPO) 관련한 달러 공급 물량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소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수급 동향에 따른 거래에서 벗어나려는 롱심리가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다만, 이날 미국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다소 경계하는 편이 낫다는 시각에 1,150원대 재진입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한편 시장이 주목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 이후에도 달러-원 환율에 큰 변동성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41.00~1,151.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거래가 평소보다 적은 가운데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경계하며 한 쪽으로 많이 움직이지는 않고 있다"며 "1,140원선 초반에서는 매수 구간으로 보고 비드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 지표를 확인하려고 가자는 관망세가 있어 1,150원선 재돌파와 안착은 좀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최근 공급이 우위를 보였던 장에 비하면 수급 상 특별한 움직임은 안 보이고 전일 낙폭이 컸던 데 따른 되돌림이 이어지는 중"이라며 "미국 대선을 주목하는 가운데 롱심리가 어느 정도 회복돼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3.90원 오른 1,143.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과도한 하락에 대한 되돌림이 있었음에도 장 초반 1,141.8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지만 이후에는 꾸준히 매수세가 이어졌다.
대내외 정치적 불안에 따른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 10월 고용지표를 확인하고 방향성을 결정하겠다는 시각이 있어 공격적인 롱플레이는 제한되는 모습이다. 이에 장중 고점은 1,146.40원에 그쳤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25억원 규모의 주식을, 코스닥에서는 219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10엔 오른 103.0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6달러 하락한 1.108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0.39원이었다. 위안-원 환율은 169.03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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