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고용 관망에 상승폭 일부 축소…2.60원↑
  • 일시 : 2016-11-04 13:39:32
  • <서환> 美 고용 관망에 상승폭 일부 축소…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일부 롱포지션이 정리된 가운데 미국 고용지표를 앞둔 관망 심리로 상승폭을 줄였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37분 현재 전일보다 2.60원 상승한 1,142.20원에 거래됐다.

    오전에 강하던 롱심리가 다소 약해지면서 롱포지션이 일부 정리됐다. 미국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된만큼 지표를 확인하고 가려는 심리가 강해져서다. 고용지표는 양호하게 나오더라도 실업률이나 임금 상승률이 부진할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인 스탠스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 이후 추가적 불안 심리가 더해지지 않은 점도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소화됐다.

    다만 전일 급락한 데 대한 되돌림으로 1,140원대에서는 저가 매수가 나타나고 있다. 달러화는 하단 지지력을 바탕으로 1,14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최근 수급 재료가 쏟아지면서 변동성이 커져 달러화의 방향성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도 "점심 시간 전후로 상승폭이 줄어든 것은 아무래도 시장에 롱포지션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0월 미국 고용 지표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은 강하나 이외 실업률이나 임금 상승률이 더 중요할 것"이라며 "실업률이 더 오른다거나 임금인상률이 크지 않으면 아무래도 연준 비둘기파의 주장이 더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8엔 오른 103.0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달러 내린 1.109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8.3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7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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