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융중개사, 대선 후 시장급변 대비…증거금 상향<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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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4 15:03:17
美 금융중개사, 대선 후 시장급변 대비…증거금 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부 금융중개업체들이 미국 대선 전후 시장 급변동에 대비해 외환 및 변동성지수(VIX) 관련 거래의 증거금을 상향 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보도했다.
미국 외환중개사 FXCM은 4일 이후 달러-멕시코 페소 거래 증거금률을 종전 4~6%에서 10%로 일시적으로 올린다고 이번 주 초 고객들에게 공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보호 무역주의적 방침을 강조해 온 영향에 최근 달러-페소는 트럼프 지지율과 연동해 등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최근 연방수사국(FBI)의 힐러리 이메일 스캔들 수사로 트럼프 지지율이 올라가자 달러-페소 환율은 상승(페소 가치 하락)했다.
아울러 FXCM은 파운드-달러와 유로-달러 거래 증거금률도 1%에서 2%로 상향하기로 했다.
FXCM은 지난 6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전에도 증거금률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인터렉티브 브로커스 그룹은 CBOE 변동성 지수, 즉 VIX 관련 상품 거래에 대한 증거금률을 지난 1일부터 올렸다.
WSJ은 작년 초 스위스의 환율 하한제 폐지로 중개업체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은 후 대형 이벤트에 대한 경계심을 높여왔다고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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