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급락 조정+대통령 담화에 상승…3.80원↑
  • 일시 : 2016-11-04 16:26:04
  • <서환-마감>급락 조정+대통령 담화에 상승…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40원대 초반에서 대통령 대국민 담화 발표와 급락에 따른 반등 조정 등으로 상승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80원 오른 1,14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급락에 대한 조정 분위기로 매수 우위를 보였던 달러화는 오전중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전후해 상승했으나 이후 관망세를 보였다. 지난 2일부터 이틀간 나오던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공개(IPO) 청약 관련 달러 매도물량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

    ◇7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38.00~1,15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말에 나올 미국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와 오는 8일 열릴 미국 대선 등이 의식되며 리스크회피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1,140원대에서 방향에 대한 자신감은 크게 없는 분위기였다"며 "대내외 변수로 봤을 때 상승 우호적인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거의 없었음에도 미국 고용지표 앞둔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거래일보다 3.90원 오른 1,143.5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 달러화는 전일 1,139원대로 하락한데 따른 저점 매수로 1,146원대까지 올랐다. 오전 10시반에 열린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를 전후해 원화 약세 가능성에 달러화가 지지력을 보였으나 상승폭은 제한됐다. 시장일각에서는 외환당국이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나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달러화는 추격 매수가 뒤따르기보다 1,140원대 후반에서 고점 인식 매도로 기울었다.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IPO관련 달러 매도 물량은 전일까지 집중되면서 상당 부분 소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장후반까지 롱심리를 끌고갈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인식에 달러화는 차츰 레벨을 낮췄다.

    이날 달러화는 1,140.70원에 저점을, 1,146.40원에 고점을 형성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43.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57억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09% 내린 1,982.02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916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22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달러-엔 환율은 103.24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7.57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98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93원에 마감됐다. 저점은 168.52원에, 고점은 169.29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 양사를 합쳐 126억2천3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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