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클린턴 무혐의 對 결제수요…1.70원↓
  • 일시 : 2016-11-07 11:25:35
  • <서환-오전> 클린턴 무혐의 對 결제수요…1.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대통령 선거 관련 불확실성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 수요 등의 영향을 받아 1,140원대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거래일 대비 1.70원 내린 1,141.70원에 거래됐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를 사실상 무혐의로 종결하면서, 달러화는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조금 누그러진 상태에서 개장했다.

    장초반 1,138원대까지 밀렸지만 이내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등 시중은행의 강한 매수세로 1,142원대까지 올랐다.

    미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미국의 12월 기준 금리 인상 전망도 강해, 달러화 하단이 단단하게 지지되고 있다.

    정치적 불안 요인이 커지고 있는 국내 상황도 마냥 아래쪽으로만 달러화 방향을 볼 수 없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거래량도 부진하다. 인포맥스 시간대별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거래량은 21억 달러 수준에 불과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은 오랜만에 반등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900억 원대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37.00~1,143.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방향을 모른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 등 12월 인상이 선반영됐다는 얘기도 있지만, 추가 반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방향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거래량이 없다"며 "업체들도 1,150원대까지 올라간 기억 때문에, 대기중인 곳들이 많아 보인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FBI 수사 종결로 낮게 시작했다가, 일부 은행의 적극 매수로 반등했다"며 "불확실성이 조금 완화됐다는 측면에서 상승은 제한되겠지만 위쪽은 또 눌리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래쪽은 리스크가 많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3.40원 내린 1,14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1,138.00원까지 하락했지만, 1~2곳의 시중은행의 매수로 1,142.30원까지 빠르게 레벨이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1,140원~1,141원대을 중심으로 방향성 없는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58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6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1.05엔 오른 104.1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52달러 하락한 1.108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6.06원이었다. 위안-원 환율은 168.31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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