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힐러리 무혐의 소식에도 정치적 불확실성…0.30원↓
  • 일시 : 2016-11-07 16:07:20
  • <서환-마감>힐러리 무혐의 소식에도 정치적 불확실성…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대선을 앞둔 경계심에 1,140원대 초반에서 하방 경직성을 보였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0원 내린 1,14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대선 결과를 이틀 앞두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이메일 재수사가 무혐의로 종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화가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달러화는 한때 1,138원대로 하락했으나 저점 결제수요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매도심리 위축 등으로 1,140원대에서 지지됐다.

    ◇8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38.00~1,146.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대선 결과까지 하루 남은 상황에서 포지션플레이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중론이다. 연말까지 큰 흐름은 상승 추세인 만큼 저점 매수로 대응해야 할 것으로 딜러들은 예상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 대선 대기모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힐러리 클린턴 무혐의 소식에 1,138원대로 밀렸는데 다시 올라와서 당분간 속도의 문제이기는 하나 결국 올라가는 흐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미 대선 결과가 우리시간으로 오는 9일 장중에 나올 수 있어 눈치 보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1,130원대 후반은 더 밑으로 안갈 듯해서 저점 매수가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주말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이 하락한 점을 반영해 전거래일 대비 3.40원 내린 1,140.0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에는 무거운 흐름을 보이면서 달러화가 1,138원대로 저점을 낮췄다. 이후 저점인식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재차 1,140원대로 레벨을 높였다.

    미국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수사가 무혐의로 종결되면서 시장은 리스크선호 심리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당선 가능성에 따른 리스크심리가 누그러진 데 따른 것이다.

    임종룡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내정자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금융시장 긴급 점검회의를 열면서 스무딩오퍼레이션 부담이 커져 포지션플레이는 제한됐다.

    힐러리 클린턴 무혐의 소식에 달러-엔 환율이 104엔대로 오르면서 장중 달러화는 점차 레벨을 높였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심화하면서 달러 매도는 좀처럼 힘을 받지 못했다. 저점 결제수요도 꾸준히 유입됐다.

    이날 달러화는 1,138.00원에 저점을, 1,144.20원에 고점을 형성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41.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58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0.79% 오른 1,997.58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20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 22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4.44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4.66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70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40원에 마감됐다. 저점은 167.90원에, 고점은 168.55원에 거래됐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88억3천7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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