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클린턴 우위 전망에 '리스크온'…3.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개장 직후 1,140원대를 밑돌았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3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00원 내린 1,140.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화는 3.10원 하락한 1,140.0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개장과 동시에 1,140원대를 내줬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것이란 전망에 '리스크온(위험선호)' 분위기가 강해졌다.
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클린턴의 이메일 재수사를 무혐의로 종결하자 장중 한때 1,138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달러-원 환율은 두터워진 관망세 탓에 하락 폭을 대부분 만회했지만, 간밤 글로벌 금융시장이 힐러리의 우세를 내다보며 리스크온을 향하자 국내 시장 참가자들도 달러-원 하락에 베팅하는 모양새다.
다만 외환딜러들은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은 데다, 선거 발표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는 심리도 강해 장중 하락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A 은행의 외환딜러는 "힐러리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원의 방향은 아래쪽을 향해 있다"며 "어제 저점인 1,138원까지는 충분히 내려가리라 본다"고 말했다.
B 은행의 외환딜러는 "엔화나 페소화 등의 움직임에 따라 수급상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며 "다만 아직은 관망세 분위기가 짙어 방향을 바꿀만한 수급 요인은 현재로썬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엔 오른 104.5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2달러 하락한 1.104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0.8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97원에 거래됐다.
jsjeo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