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미국 대선 경계 모드…3.40원↓
  • 일시 : 2016-11-08 11:26:41
  • <서환-오전> 미국 대선 경계 모드…3.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경계감에 소폭 하락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1분 현재 달러화는 전거래일 대비 3.40원 내린 1,139.70원에 거래됐다.

    전일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을 무혐의 처리한 데 따라 리스크온 심리가 다소 살아나는 분위기다.

    그러나 1,130원대 후반에서는 꾸준히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달러화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산밥캣 기업공개(IPO) 관련 달러화 공급 물량은 아직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이를 경계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미국 대선이라는 초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시장 전반적으로 경계심이 강해 거래량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38.00~1,145.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리스크온 분위기에 미국 증시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국내 증시는 받쳐주지 못하는 것으로 보여 예상보다 달러-원 환율이 많이 빠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 상황에서는 한 방향으로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기보다 경계하며 수급 동향에 따라 움직이는 편이 낫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미국 대선 대기 모드에 들면서 거래량도 적고 달러-원 환율 변동 폭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하락세 속에서도 1,138.00원이 120일 이동평균곡선 상 기술적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일 보다 3.10원 하락한 1,14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하락 폭을 더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저점이 1,139.30원까지 내려갔지만 이후에는 저점 인식에 따른 결제 수요가 하단을 지지했다.

    이후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져 1,141.8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해당 레벨에선 다시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27억원 규모의 주식을, 코스닥에서는 535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06엔 내린 104.4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1달러 하락한 1.103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1.47원이었다. 위안-원 환율은 167.82원에 거래됐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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