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銀 관계자 "점진적 금리 인하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지난 10월 기준 금리를 인하한 브라질 중앙은행이 점진적인 인하 기조를 이어갈 방침을 시사했다.
티아구 베리엘 브라질 중앙은행 이사는 7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 미만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기준금리를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은 지난 달 19일(현지 시간)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4.25%에서 14%로 25bp 인하했다. 지난 2012년 10월 이후 첫 인하다.
베리엘 이사는 작년 물가 상승률이 10%를 넘은데 비해 물가 상승률이 매우 큰 폭으로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상반기에 전망한 내년 물가 상승률은 6% 이상이었지만 현재는 5%"라며 "2018~2020년에는 중앙은행의 물가 기준치인 4.5%에 가까운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리엘 이사는 "물가 상승률이 적절한 속도로 목표치에 도달하길 원한다"며 "완만하고 점진적인 금리 인하로 물가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리엘 이사는 현재 브라질 경제가 사상 최악의 침체에서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소비자 및 기업신뢰지수가 회복되고 있으며 가계 부채 감소로 소비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고용 시장은 여전히 부진해 향후 6개월간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7~9월 실질 국내총생산이 전기 대비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10~12월에는 보합이나 소폭 플러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베리엘 이사는 "올해 실질 경제 성장률은 -3.3%를 기록하겠지만 내년에는 1.3%로 플러스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리엘 이사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관련해 "미국이 긴축으로 움직이고 세계 경제는 성장하지 않는 시나리오가 가장 곤란하다"며 "이 경우 브라질 경제 회복도 매우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