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 공급 우위 속 낙폭 확대…7.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 물량 공급 등으로 우위를 보여 낙폭을 키웠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37분 현재 전일보다 7.70원 하락한 1,135.4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수급상으로 달러 공급이 우위를 점해 추가 하락했다. 기업 공개(IPO)와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등 대형 부동산 매각 관련 이슈가 부각된 가운데 달러 매도세가 이어져 달러화는 1,134.2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날 두산밥캣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청약 일정에 돌입하면서 청약 자금 유입 가능성이 커졌다. 기관 투자자 배정물량은 5천945억원 수준이다.
미국 대선 결과를 하루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당선 가능성이 커져 달러화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클린턴 후보는 주요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와 합동 유세로 선거 운동을 마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IPO 관련 물량으로 추정되는 달러 공급이 우위를 보이고 있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으로 달러화가 추가로 밀렸다"며 "여기에 미국 대선에서 클린턴 후보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롱스탑이 나온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가 일단락되면서 미국 대선 관련 달러화 상승 기대는 꺾였지만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관망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4엔 내린 104.44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6달러 내린 1.103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6.8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21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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