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월 달러화기준 수출 7.3%↓…7개월 연속 감소(종합2보)
수입 1.4% 감소…무역수지 490억6천만달러 흑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한종화 기자 = 중국의 10월 달러화 기준 수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7.3% 감소했다고 중국 해관총서(세관)가 8일 발표했다.
이는 5.7% 감소를 점친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다.
달러화 기준 수출 감소 폭은 전달(-10%)에 비해서는 축소됐지만 감소세는 7개월째 이어졌다.
달러화 기준 수입은 전년대비 1.4% 감소해 역시 시장 예상(-1.1%)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무역수지 흑자는 490억6천만달러를 기록해 전달 흑자 518억달러에 못 미쳤다.
DBS는 전월보다 개선된 수출지표에 대해 "중국은 경제를 지탱하기 위해 통화 약세를 이용하고 있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결과도 위안화 절하 추세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줄리안 에번스-프리차드 캐피털이코노믹스(CE)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수요의 제한적인 회복이 수출 지표의 개선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JP모건 에셋매니지먼트는 무역과 제조업 등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경기 안정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인민은행이 추가 완화 정책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팀 콘든 ING 아시아 리서치헤드는 "2017년까지 인민은행의 금리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덩하이칭(鄧海淸) 구주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내수가 살아나 위안화 기준 수입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며 중국 경제가 엘(L)형 성장세의 전환점을 통과했다고 평가했다.
CE는 내수 확대는 이전에 시행한 경기 부양 정책 덕분이라며 그 효과는 1~2분기 뒤에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는 또 앞으로 부동산 규제 정책이 내수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안화 기준 수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3.2% 줄어 2개월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위안화 기준 수출은 전월(-5.6%)에 비해서는 감소 폭을 줄였지만, 예상치(-0.8%)보다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위안화 기준 수입은 3.2%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증가폭은 전월(+2.2%)에 비해 확대됐으나 예상치(+5.0%)는 밑돌았다.
10월 위안화 기준 무역수지 흑자는 3천252억위안으로 전월 흑자 2천783억위안 대비 469억위안 증가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3천666억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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