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9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우세할 것이란 전망에 달러-원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클린턴이 당선할 경우 불안심리가 다소 희석되면서 리스크온(위험자산 선호 심리) 분위기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출구조사가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지난 6월 영국의 브렉시트를 결정한 국민투표 당시처럼 예측을 빗나갈 수 있다는 우려로 움직임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외환딜러들은 트럼프 당선시 환율이 급등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레인지는 1,118.00~1,17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에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은 클린턴 당선을 전제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위험자산 선호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하지만 아직 출구조사도 나오지 않은 시점이라 선뜻 움직일 수 없다. 브렉시트 당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트럼프 당선시 환율이 1,170원대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예상 레인지: 1,118.00~1,170.00원
◇ B은행 과장
시장은 클린턴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달러화 또한 하락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하는 결과로 출구조사가 발표되면 1,120원까지 빠지지 않을까 본다. 다만, 클린턴 후보가 된다면 12월 미국 금리 인상이 확실시 되고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나올 수 있어 하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24.00원~1,140.00원
◇ C은행 차장
미국 대선 결과가 확인되지 않은 시점이라 장초반에는 실수급 위주로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클린턴 후보 쪽으로 많이 기울었지만 브렉시트 경험이 있어 시장이 크게 움직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당선시 달러-원은 하락쪽으로 방향을 잡겠지만 국내 정치적인 상황이 원화의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어 하락폭이 크지는 않을 것 같다. 지나친 환율변동에 대한 당국의 경계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기 때문에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20~1,147.00원
hjlee@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