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또 '빅피겨'…19.20원↑
  • 일시 : 2016-11-09 13:30:02
  • <서환>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또 '빅피겨'…19.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자 숏커버가 나면서 전일 대비 20원 넘게 급등하는 등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24분 현재 전일보다 19.20원 급등한 1,154.2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또다시 '빅피겨(큰 자릿수)' 급등했다. 트럼프 후보가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을 깨고 선전하는 대이변을 연출하자 코스피를 포함해 아시아 증시가 급락하는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고조됐다.

    역외 시장 참가자들은 대거 숏커버를 내면서 롱포지션으로 전환했다. 달러화는 계속해서 고점을 높이면서 전일 대비 20원 이상 급등한 1,157.3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달러화는 현재보다 한차례 추가로 더 상승할 것으로 본다"며 "일중 2% 가까이 올라와서 1,155원선이 고점 수준이라고 봤으나 기존 숏포지션을 쌓았던 역외 시장 참가자들이 모두 롱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달러화 레벨 상단에서 외환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 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역내외 시장 참가자들의 롱플레이에 추가적으로 고점 탐색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3.24엔 내린 101.8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223달러 오른 1.123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32.8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3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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