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시중은행 외환담당자 긴급 소집(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금융감독원이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자 시중은행 외환담당 임원들을 긴급 소집해 시장 점검에 나선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시중은행 외환담당 부행장들은 긴급 소집해 김영기 은행 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회의를 개최한다.
클린턴 후보가 승리할 경우 별도의 대책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으나 트럼프 후보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급하게 회의를 주최하기로 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승리를 예상했으나 개표 결과 예상을 깨고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국내외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 대선의 불확실성으로 오전 외환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시장 변동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라며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주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현재 은행의 외화유동성은 양호한 상태이지만 트럼프 당선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일별로 상황을 점검하고 상황이 악화될 경우 비상자금 조달 계획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도록 지시했다.
앞서 진웅섭 금감원장도 이날 오전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 대선결과가 시장의 예측과 다를 경우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출되는 등 국내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며 비상대응계획 조치를 단계적으로 이행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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