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쇼크'에 달러 수요 급증…FX스와프 급락
  • 일시 : 2016-11-09 14:26:16
  • '트럼프 쇼크'에 달러 수요 급증…FX스와프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도 '트럼프 쇼크'를 반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 급등으로 달러 수요가 급증하자 스와프포인트도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오후 2시 23분 현재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현재 전일보다 0.50원 떨어진 마이너스(-) 3.40원에, 6개월물은 전일보다 0.20원 떨어진 -0.50원에서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일보다 0.10원 하락한 0.20원에, 1개월물은 전일보다 0.05원 떨어진 0.20원에 거래됐다.

    스와프포인트 하락은 미국 대선에서 시장 예상을 깨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져서다. 달러 수요가 급증해 단기자금시장에서 달러 자금이 부족해지자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한 것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2.30원 급등한 1,157.3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이에 스와프포인트도 급락하면서 1년물의 경우 연저점을 또다시 경신하게 됐다.

    일부 은행들은 미국 대선 관련 '컨트리리스크'를 주시하면서 관련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거래를 하지 않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 외국계은행 스와프딜러는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져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은 오히려 하락했지만 현재 스와프포인트 하락은 미국 금리 이슈라기보다 '베이시스 이슈'"라며 "현재 시장의 달러 수요가 모든 것을 설명하고 있다고 보고 스와프포인트는 당분간 하락 쪽이 우세할 것"이라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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