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시긴급진단> D은행 차장 "달러 매수…1,170원까지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D시중은행 딜링룸의 한 차장은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한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이 1,170원까지 고점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D은행의 차장은 10일 "달러화 주간 차트상으로 1,170원선이 이번 한달 고점 수준으로 보고, 롱포지션이 구축될 것"이라며 "하단 지지선은 1,140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진만큼 일단 달러를 매수하고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불안 심리에 따라 이후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주식 및 채권 자금 회수가 자극되면 달러 매수세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가 강한 보호무역주의를 주장하고 있는 점은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이끌어 아시아 통화의 동반 약세를 자극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지금은 자국 통화 가치를 떨어뜨려 무역 경쟁력을 확보하는 시대는 아니기 때문에 보호무역 기조의 영향은 제한될 수 있다"면서도 "다만 미국이 의식하는 것은 중국과의 무역 경쟁이기 때문에 이후 달러 매수, 위안화 매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의 향후 거취 문제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트럼프가 옐런 의장 재지명을 거부하겠다고 공언해 왔기 때문이다.
이 딜러는 옐런 의장 거취 문제가 시장 불확실성 재료가 돼 달러화 상승을 이끌 수 있지만 이후 옐런 의장 교체가 곧 미국 금리 인상의 여지를 약화시킬 경우 달러화는 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트럼프가 과연 옐런 의장 재지명을 거부할 것인지가 가장 큰 리스크라고 본다"며 "달러화가 계속 미국 금리 인상 이슈로 올라왔기 때문에 옐런 의장의 교체가 결국 미국 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으로 이어지면 달러화는 어느 수준까지 올라오면 달러 매도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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