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제자문 "당선인, 옐런 의장 사임 재촉 안해"
연임은 안 시키겠다는 뜻 시사…종전 입장 재확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에게 당장 사임을 요구할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비영리 경제단체인 아틀라스네트워크의 주디 쉘턴 선임 연구원은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트럼프는 옐런에게 전혀 사임을 재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쉘턴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통화정책에 대해 자문을 하고 있다.
그는 다만 "그(트럼프)는 (연준 의장으로) 생각이 좀 더 그와 어울리는 사람을 원한다"고 말해 트럼프 당선인이 옐런 의장을 연임시키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는 뜻을 시사했다.
이는 대선 과정에서 옐런 의장을 재지명하지 않겠다고 공언해온 트럼프 당선인의 종전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연준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지 않는 '정치적' 결정을 하고 있다면서 연준을 노골적으로 비난해왔다.
연준 의장의 임기는 4년이어서 2014년 2월 초 취임한 옐런 의장의 첫 번째 임기는 2018년 2월 초 끝난다.
옐런 의장은 연준 이사로서의 임기는 2024년 1월까지이지만, 의장 임기가 끝난다면 과거 의장들의 관례를 따라 연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쉘턴 연구원은 또 트럼프는 "연준이 출입금지 구역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전혀 받아들인 적이 없다"고 말해 트럼프 정권이 연준에 대한 간섭을 강화할 생각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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