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위안화, 트럼프 당선에 사상 최저…무역 분쟁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자 역외 위안화가 사상 최저치로 하락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공언한 보호주의 때문에 무역 분쟁이 일어날 것을 우려한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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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인포맥스 해외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역외 달러-위안은 9일 6.8379위안까지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외 위안화는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 움직임에 맞물려 최근 하락세를 이어왔다. 여기에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가 추가적인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무라는 "미국은 중국과 무역·지정학·외국인 투자 문제를 놓고 더 공격적인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미국의 이런 태도는 위안화 절하 등 성장에 유리한 정책을 채택하도록 중국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는 약해졌고 달러도 약세를 보였다"며 "이는 위안화 절하 압력을 줄이고 인민은행의 외환시장 개입 필요성도 감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HSBC는 "단기적으로 위안화는 탄력적인(resilient)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며 "다만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의 수출품에 4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발언을 시행하려는 의사를 보인다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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