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16-11-10 08:09:35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0일 달러-원 환율이 1,150원대 후반에서 등락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14.00원 넘게 급등한 환율의 상승 추세가 단기적으로나마 이어지리란 전망이 우세했다.

    달러-원 환율이 1,160원대를 상향 돌파할 가능성이 충분함에도 외환당국이 개입을 통해 가까스로 시장을 안정시켰다는 평가가 많았다.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달러-원 환율이 9.00원 가까이 오른 만큼, 개장 환율 역시 전일 고점 수준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외환딜러들은 당국의 추가 개입이 가능해 전일과 같은 급등세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미국과 유럽 금융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수락 발언 이후 정치적 불안 요소가 사라졌다는 점이 부각되며 안정을 되찾은 것도 주목할만한 재료로 언급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51.00~1,163.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일단은 위로 가야 하는 장이다. 전일 추가 상승이 제한된 것은 당국의 실개입이 세 차례 정도 진행됐기 때문이다. 이미 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9.00원 가까이 올랐다. 일단 개장 환율은 1,157원 수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상 주목할 부분은 주식과 채권시장의 자금 이동이다. 최근 외국인이 주식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는데 매도세가 이어질 것인지가 중요하다. 최근 재료가 됐던 기업공개(IPO) 관련 물량은 어느 정도 소화가 됐다. 수출업체들도 전일 장이 급등하는 과정에서 네고 물량을 많이 풀었다.

    예상 레인지 1,152.00~1,161.00원

    ◇ B은행 과장

    어려운 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달러-엔이 이전 수준을 되찾았는데 NDF 시장은 급등했다. 시장에서도 해석이 갈린다. 장중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이 이벤트로 있지만, 최근 상황을 고려했을 때 시장의 예상처럼 동결할 가능성이 커 큰 재료가 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전일 급등한 수준을 고려하면 오늘 기술적인 관점에서 안정을 찾는 게 일반적이다. 당국이 추가 개입에 나설 여지도 충분하다. 이에 원 빅 이상의 급등세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51.00~1,160.00원

    ◇ C은행 차장

    전일 장중 고가 수준까지는 다시 근접할 것으로 본다. 간밤 뉴욕 증시와 외환시장 움직임에 대해선 고민이 필요하다. 트럼프 당선이 결정됐을 때는 금융시장이 요동쳤지만, 당선 수락 발언을 하는 과정에서 완화적 표현이 언급되며 시장이 안정됐다. 달러-엔 환율도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달러-엔의 흐름이 달러-원과 동조하리라고는 보지 않는다. 그간의 통화 상관관계는 무시해야 한다. 주목할만한 사항은 밤 사이 미국 국채 금리가 20bp 가까이 올랐다. 근래 가장 큰 폭의 변동성이다. 이 부분이 시장에서 어떻게 해석될지는 좀 더 봐야 한다.

    예상 레인지: 1,152.00~1,163.00원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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