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트럼프 당선 후폭풍…7.00원↑
  • 일시 : 2016-11-10 09:16:52
  • <서환> 트럼프 당선 후폭풍…7.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개장 직후 1,150원대로 급등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00원 오른 1,156.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화는 8.50원 상승한 1,158.0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개장과 동시에 전일 고점을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결과가 시장의 '리스크오프' 분위기를 형성했다.

    전일 달러-원 환율은 도널드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면서 장중 14.00원 넘게 급등하기도 했지만, 외환당국의 실개입이 이어지며 종가가 1,150원선 아래로 내려갔다.

    외환딜러들은 전일 당국에 의한 종가관리가 진행된만큼, 달러-원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간밤 미국과 유럽 금융시장이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수락 연설 이후 성장 친화적인 정책에 대한 기대 탓에 안정되기도 했지만,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상승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A 은행의 외환딜러는 "일단 개장 직후 어제의 고점 수준을 회복했다"며 "국내 증시가 반등하고 있긴 하지만, 달러-원 환율의 장중 1,160원 돌파 시도는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B 은행의 외환딜러는 "당국의 개입이 오늘도 이어진다면 1,160원대를 돌파하긴 어렵더라도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우선 한국은행 금통위 이후 시장의 수급 방향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1엔 오른 105.9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0달러 상승한 1.091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1.9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40원에 거래됐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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