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기재차관 "외환ㆍ대외건전성 우려 없다"
  • 일시 : 2016-11-10 14:33:59
  • 최상목 기재차관 "외환ㆍ대외건전성 우려 없다"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것과 관련, "예고된 위기는 없고, 대응을 잘 하면 된다"며 "여러 외환상황이나 대외건전성 등은 우려할 사안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 차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범정부적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그동안 굉장히 잘 대응해온 경험이 있고, 체계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일 금융시장은 일시적으로 변동성 커졌지만, (오늘은) 생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기존에 트럼프 충격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보다 훨씬 크다고 예측한 것은 브렉시트는 소극적 탈퇴지만, 대선은 적극적으로 정책을 만들어 간다는 점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최 차관은 "브렉시트도 하드(Hard)와 소프트(Soft)에 따라 달라지듯이, 트럼프도 취임후 정책이 당초 기대에 비해 달라질 수 있다"며 "공약이 정책으로 구현되는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강성(성향)도 좀 약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최차관은 "조금만 문제가 생기면 패닉상태가 되는게 금융시장"이라며 "내일은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건 분명하고, 예의주시해야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 차관은 경제 사령탑 공백속에서도 일관성을 견지한 채 정부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장기화하는 과정에서 구조개혁을 중심으로 하고, 이를 보완하는 확장적 거시정책이 필요하다는 큰 틀에서 기존 정책들이 만들어졌다"며 "내년 경제정책방향에서도 그 틀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경기는 (브렉시트와 미 대선, 부정청탁금지법 등으로) 하방요인이 커지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수출은 올해보다 여건이 나아지지 않을까 하고, 미국 새 행정부가 들어섰을때 기회요인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성장 목표치는 전망치대로 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간 2.8% 성장 흐름으로 가고 있는 모습"이라며 "4분기 굉장히 급락할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그렇게까지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임종룡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현안 보고가 지속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재부 현안 등은 업데이트돼야 하지 않겠느냐"며 "지금은 금융위원장 직무가 급하신게 많기 때문에. 현재 직무를 충실히 하고 있는 걸로 안다"고 전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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