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하락…105엔대는 유지
  • 일시 : 2016-11-10 15:28:11
  • <도쿄환시> 달러-엔 하락…105엔대는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뉴욕 외환시장에서 급등했던 달러-엔 환율이 10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쉬어가는 흐름을 보였다.

    오후 3시(한국시간) 현재 달러-엔은 뉴욕 전장 대비 0.56엔(0.53%) 하락한 105.32엔에 거래됐다. 지난 9일 오후 5시에 기록한 103.32엔에 비해서는 2엔 높은 수준이다.

    전일 101엔 초반까지 급락했던 달러-엔은 뉴욕 환시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충격을 소화하며 105엔대로 복귀했고 도쿄 시장에서도 105엔대를 대체로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가 2%대로 급등한 여파로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가 확대됐고 이는 엔화 약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국 금리 상승이 지속될지 불투명하다며, 엔화 약세가 제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즈호증권의 우에노 야스나리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운용 리스크를 피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강했는데 미국 경제 정책에 대한 낙관론이 부각되면서 반동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우에노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시장이 트럼프 정책 가운데 잘 될 것 같은 부분만 주목하고 있으며, 달러 강세가 진행되면 미국 경기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미국 경기가 다시 악화되면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올리기 어려워지며, 이 경우 국채금리 상승세에도 브레이크가 걸린다고 설명했다. 우에노 이코노미스트는 당분간 달러-엔이 101~106엔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의 우에노 다이사쿠 외환 전략가도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당분간 달러-엔이 상승할 수 있으나 추세적인 오름세를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032달러 오른 1.0941달러를, 파운드-달러는 0.00003달러 오른 1.24217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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