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1일 달러-원 환율이 1,160원대에 안착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으로 재정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 정책을 기대하는 심리가 강해졌다.
이에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등 전반적인 글로벌 달러 강세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달러-원 환율이 10.00원 넘게 올랐다.
다만, 환율 급등에 따른 당국 개입 경계감과 네고 물량 공급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55.00~1,170.0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과장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엔 환율도 상승했다. 리스크온·오프를 떠나 전반적으로 외환 시장에선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주식시장에선 트럼프 당선자가 친기업적 성향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랠리를 보이는 것이어서 증시 리스크온 분위기가 달러-원 환율 하락 재료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네고 물량이 지난 이틀 많이 나왔지만 어느 정도 소화한 국면이고, 달러 강세 속에서 지켜보자는 시각도 있을 것이다. 당국 개입은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예상 레인지: 1,160.00~1,170.00원
◇B은행 부장
전일 고점이 저점이 될 수도 있다. 다만 급등에 대한 경계감이 있다. 미국 국채 금리 수익률 커브 스티프닝이 시장의 주요 화두로 달러 강세를 촉발했다. 국내 정치적 악재에 따른 원화 약세 재료도 있어 달러-원 환율에는 이중으로 상승 작용이 가능하다. 트럼프 당선자가 전일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하며 보인 제스처는 정치적 수사일 뿐 정책 전반에서 우리에게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다.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위험회피 심리가 강할 것이라고 봤지만 그렇게 생각했다가 대비하지 못했던 상황을 시장이 반영하는 중이다. 당분간 그런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 전일만 해도 아시아 시장과 뉴욕·런던 시장 움직임이 달라 헷갈렸지만 이제 방향성 윤곽이 나왔다.
예상 레인지: 1,155.00~1,168.00원
◇C은행 과장
역외 NDF 환율이 많이 올라 갭업 출발하지만 당국 경계는 있을 것으로 본다.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리스크오프로 반응하는 게 아니라 정책 기대감에 따른 펀더멘털을 보고 있다. 그동안 신흥국 경기 부양으로 글로벌 경제를 떠받치려했던 것에서 미국 경제 자체적으로 되살리겠다는 쪽에 주목하는 것이다. 글로벌 달러 강세에 신흥국 통화는 약세로 반응 중이다. 장중 네고 물량 공급에 따른 상단 제한은 있겠지만 달러-원 환율은 1,160원대에 안착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160.00~1,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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