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해외직접투자 전년비 10.5%↓…"당분간 위축"
  • 일시 : 2016-11-11 13:55:01
  • 3Q 해외직접투자 전년비 10.5%↓…"당분간 위축"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지난 3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전년동기대비 10.5% 감소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3분기 해외직접투자 신고액이 88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99억4천만달러) 대비 10.5%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에 견줘서는 23.7% 줄었다.

    투자규모는 작년 1분기 79억5천만 달러 이후 6분기만에 가장 작은 수준을 보였다.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됐고, 2분기 실적의 기저효과 등으로 역외펀드투자 관련 금융ㆍ보험업 투자수요가 급감한 것이 3분기 신고액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국내 자산운용사가 자산포트폴리오 투자를 목적으로 역외펀드(법인)를 설립하거나 기존펀드의 지분(10% 이상)을 인수하는 경우 해외직접투자로 신고한다.

    9월 누적 신고액은 상반기 실적에 힘입어 전년 동기(278억4천만 달러)보다 11.2% 많은 309억6천만달러를 나타냈다.

    송금 기준으로도 3분기 23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3%, 전분기 대비 23.5%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4%) 신고액이 작년 3분기와 비슷했고, 부동산ㆍ임대업(20.0%)과 도소매업(74.4%), 광업(154.6%)이 늘었다. 금융ㆍ보험업(-33.0%) 신고액이 크게 줄었다.

    국가별로는 최대 투자대상국인 미국(-13.9%)에 대한 투자가 대부분 업종에서 감소했고, 베트남(123.3%)이 제조업 투자 강세에 힘입어 중국(-13.8%)을 제치고 신고 기준 2위 투자국으로 부상했다.

    역외펀드 거점인 케이만군도(-73.2%)는 역외펀드투자 수요 감소로 급감했다.

    기재부는 "세계 경제 회복 지연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가치사슬(GVC) 확장세 둔화, 미국의 대선 이후 정치ㆍ경제 불확실성 등 다양한 하방 위험이 있다"며 "대외 투자여건악화로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당분간 위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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