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헤지펀드 거물 "트럼프 당선되던 밤에 금 다 팔았다"
  • 일시 : 2016-11-11 15:33:48
  • 美헤지펀드 거물 "트럼프 당선되던 밤에 금 다 팔았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인 스탠리 드럭큰밀러 듀케인캐피털 창립자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던 날 밤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금을 전부 팔아치웠다고 밝혔다.

    드럭큰밀러는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나와 "나는 대선일(8일) 밤에 내 모든 금을 매도했다"면서 "지난 2년간 금을 보유하고 있던 모든 이유가 없어지고 있는 것 같다. 전 세계적으로 그렇다"고 말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드럭큰밀러는 44억달러(약 5조1천억원)가량의 순자산을 보유한 미국 128위의 부자다.

    과거 조지 소로스 밑에서 펀드매니저로 있었던 그는 2000년 자신의 회사를 설립해 2010년까지 운영했고, 현재는 자신의 개인 자금만을 굴리고 있다.

    드럭큰밀러는 "나는 기본적으로 경제성장에 큰돈을 걸고 있다"고 말해 트럼프의 정책이 경제성장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채권가격은 계속 추락(금리 상승)할 것이라면서 "금리는 중앙은행들에 의해 수면 아래에서 유지되던 비치볼 같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가 예상을 깨고 당선된 것은 다수의 미국인이 무시당하고 소외돼왔기 때문이라면서 "통화정책이 중산층으로부터 나 같은 사람에게 엄청난 부의 재분배를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금 가격은 지난 7일부터 나흘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7.10달러(0.56%) 내린 1,266.40달러에 마감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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