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소폭 하락…日 수출업체 달러 매도
  • 일시 : 2016-11-11 16:07:10
  • <도쿄환시> 달러-엔 소폭 하락…日 수출업체 달러 매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본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와 재무상의 환율 변동 경계성 발언에 소폭 하락했다.

    오후 3시 2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49엔 하락한 106.43엔에 거래됐다.

    트럼프의 재정확대 정책으로 물가 상승세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속도가 가팔라질 수 있다는 전망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했고, 이는 미일 금리 차 확대로 이어져 달러-엔이 106엔대를 회복했다.

    다만 이날 도쿄 환시에서는 주말을 앞둔 이익 확정 성격의 달러 매도와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로 달러-엔이 조정을 받았다.

    달러-엔은 아소 다로 재무상의 발언에 장중 한때 106.25엔까지 하락했다.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은 "하루 이틀 사이에 환율이 5엔이나 움직인 것은 이상하다"며 "환율 급등락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긴장감을 가지고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노무라의 이케다 유노스케 외환 전략가는 12월 미국 금리 인상 전망에 달러-엔이 올랐으나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의 어떤 정책이 물가 상승을 부추기게 될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케다 전략가는 미국 경제가 기업 수익 확대 등으로 이어지는 호조를 보여야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만약 미국 경제가 공급 측면의 쇼크, 즉 관세 부과와 보호무역으로 통해 성장한다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트럼프가 경제 정책 가운데 무엇을 우선순위에 둘지에 따라 달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미국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로 자국 통화인 루피아 가치가 급락해 달러 매도 개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관계자는 "루피화 급락은 펀더멘털 때문이 아니라 투기 세력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달러-루피아 환율은 장중 13,723루피아까지 올랐다가 현재 뉴욕 전장 대비 0.83% 내린 13,328루피아에 거래되고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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