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4개월만에 107엔…美日 금리차 확대 속 손절매(상보)
  • 일시 : 2016-11-14 10:11:41
  • 달러-엔, 4개월만에 107엔…美日 금리차 확대 속 손절매(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달러-엔 환율이 14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약 4개월 만에 107엔대로 올라섰다.

    달러-엔은 한국시간 오전 10시 8분 현재 뉴욕 전장대비 0.61엔 오른 107.34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이 장중 107엔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7월 21일 이후 처음이다.

    이 환율은 개장 전 발표된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가 호조를 보이자 106.9엔대까지 올라섰다가 9시 35분께 갑자기 107엔을 상향 돌파했다.

    일본의 3분기 GDP 속보치는 전기대비 0.5% 성장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2% 성장을 크게 웃돌았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인터넷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로 미국과 일본의 금리가 차이가 확대된 가운데 107엔 근처에서 손절매 성격의 달러 매수·엔화 매도 주문이 나오면서 달러-엔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연합인포맥스의 국가별 정부채 스프레드 분석화면(6544번)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미국과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금리 차이는 218bp를 나타냈다.

    이는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인 8일에 비해 26bp 확대된 수준이다.

    두 나라의 10년 만기 국채금리 차이가 200bp 넘게 벌어진 것은 지난 4월 하순 이후 처음이다.

    이는 재정지출 확대를 골자로 한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불러올 것이라는 전망에 미 국채금리가 최근 급하게 뛰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유로-달러 환율은 이날 1.08달러선 밑으로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오전 10시 8분 현재 뉴욕 전장대비 0.0057달러 하락한 1.0790달러에 거래됐다.

    유로-달러가 1.07달러대로 내려선 것은 지난 1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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