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네고물량에 추가 상승 제한…4.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 속에도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에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39분 현재 전일보다 4.50원 상승한 1,169.30원에 거래됐다.
1,170원대 초반까지 오르던 달러화는 네고 물량에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수출업체들이 달러 매도 기회로 삼으면서 매도 물량을 내자 달러화는 1,170원대를 내주고 반락했다. 일부 차익 실현 물량도 나오면서 달러화 상단이 제한됐다.
달러화 오름세는 이어지고 있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이후 달러 강세가 유지됐고, 코스피에서도 외국인이 순매도해서다. 이날 달러화는 1,173.6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지난 6월 28일 장중 고점인 1,186.00원 이후 최고치로 약 5개월만에 최고치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트럼프 당선 이후 환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현재 고점 대비 많이 밀렸지만 전일 대비 5원 가량 올라온 상황에서 물량이 조금만 쏟아져도 2~3원 정도 일순간에 움직이는 등 불안한 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수출업체들도 물러서지 않고 지속적으로 물량을 내고 있고 일부 롱포지션에 대한 이익 실현도 나와서 상단은 제한될 것"이라며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가격 반영도 상당 부분 이뤄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65엔 오른 107.3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49달러 내린 1.079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8.7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1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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