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美 금리 급등+조정 심리'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급등한 것을 반영해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단기물의 경우 일부 포지션 정리도 나타났다.
15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20원 내린 마이너스(-) 3.70원에, 6개월물은 전일보다 0.10원 내린 -0.20원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보다 0.05원 내린 0.40원에, 1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국내 채권 금리가 혼조세를 보인 반면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해 하락했다.
단기물의 경우 급등에 대한 조정 심리도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달러-원 환율이 소폭이나마 하락 조정을 받으면서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역외 스프레드 비드도 약화됐다.
3개월물을 포함해 전 구간에서 에셋스와프 물량이 우위를 점하면서 스와프포인트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딜러는 "그간 단기물 스와프포인트가 역외 비드로 올라왔는데 포지션 조정으로 매도세가 나왔다"며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최근 급등에 대한 조정이 나타난 영향이 반영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개월물의 경우 보합권에서 마감했으나 전일 30물에 40전이었고 이날 32일물에 40전이니 실제로는 2.5전 정도 하락한 셈"이라며 "단기 급등에 대한 포지션 조정 심리가 강해진 가운데 트럼프발 미국 금리 상승세가 여전해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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