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네고 물량+고점 인식 매도…5.30원↓
  • 일시 : 2016-11-16 11:27:46
  • <서환-오전>네고 물량+고점 인식 매도…5.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네고 물량과 단기 고점 인식에 따른 매도세에 소폭 하락해 1,16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5.30원 내린 1,165.30원에 거래됐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단기 급등했던 만큼 고점 인식에 따른 차익 실현성 매도가 나오고 있다.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도 꾸준히 공급되고 있어 내림 폭이 커졌지만 1,160대 중반에서 지지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아시아 신흥국 통화의 동반 약세를 부추겼던 위안화 절하는 계속 이어졌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97위안 올린 6.8592위안에 고시했다.

    다만, 외신에 따르면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이 6.87위안을 넘어서는 등 위안화 절하 속도가 빨라지자 인민은행이 개입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60.00~1,170.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지속해 무거운 흐름을 보이면서 차익 실현 매도세도 나오고 있다"며 "그동안 신흥국 통화가 급락했던 것이 조정을 받는 장세"라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딜러는 "수출업체들이 지속적으로 물량을 공급하고 있고 증시나 유가도 나쁘지는 않은 상황이어서 리스크오프 심리가 급격히 강화될 상황은 아니다"라며 "단기 조정 이후 미국의 정책 방향을 확인하자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 내림세를 반영해 전거래일 대비 2.60원 내린 1,168.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네고 물량과 결제 물량이 혼재한 가운데 1,169.10원까지 레벨을 높였다.

    다시 1,170원대 상승 돌파를 시도하는 듯 보였지만 이후 네고 물량 공급과 단기 차익 실현에 나선 매도세가 겹치면서 1,164.6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그러나 하락 폭이 더 확대되지는 않고 1,160원대에서 지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0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27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20엔 내린 108.9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7달러 상승한 1.074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9.46원이었다. 위안-원 환율은 169.42원에 거래됐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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