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수급 공방 속 결제에 낙폭 축소…3.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65원선에서 수입업체 결제 수요에 지지를 받은 후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47분 현재 전일보다 3.60원 하락한 1,167.00원에 거래됐다.
실수급 위주로 거래가 이어진 가운데 달러화는 수입업체 결제 물량에 하단이 지지됐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후 달러화가 1,170원선까지 올라섰던만큼 1,160원선 중반에서도 결제 수요가 나왔다.
달러화 레벨 상단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으로 저항을 받고 있다. 1,170원선 고점 인식이 강해지면서 일부 차익실현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네고 물량이 한차례 소화된 후 심리적으로 다시 반등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라며 "기본적으로 달러화 상승 재료가 해소가 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달러화가 하락하면 저점 인식으로 결제 수요가 따라붙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대외적 상황과 별개로 수출 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달러화 상단이 막힐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정 레벨에서 네고가 나온다기보다 업체들이 달러화 1,120~1,130원대에서 받은 대금들을 꾸준히 매도하면서 달러화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9엔 내린 109.0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6달러 오른 1.074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9.6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6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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