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위안화 절하, 美·中 무역전쟁 전주곡"<닛케이>
  • 일시 : 2016-11-16 14:34:56
  • "中위안화 절하, 美·中 무역전쟁 전주곡"<닛케이>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의 위안화 절하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의 전주곡이 될 수 있다고 닛케이아시안리뷰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의 위안화 절하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직을 시작하기 전 미리 대비하는 움직임이라는 해석이다.

    인민은행이 고시하는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16일 6.8592위안으로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위안화 가치 최저)다.

    역외에서는 달러-위안이 장중 6.88위안을 상향 돌파했다.

    현재 위안화가 하락하는 이유는 우선 달러 강세 때문이다.

    트럼프의 재정 확대 공약은 인플레이션 기대를 키워 장기 금리를 상승시켰다. 또 금융 시장 거품에 비판적인 트럼프의 과거 발언으로 12월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져 달러 강세 현상이 나타냈다.

    금리 인상은 해외 자본이 미국으로 유입하게 만들기 때문에 달러 강세 요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국이 내심 달러 강세를 반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구실로 삼아 위안화를 절하해 수출을 진작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트럼프가 대통령직을 시작하는 내년 1월 이전에 미리 위안화를 절하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가 공언한 보호주의와 중국 상품에 대한 45%의 고(高)관세에 미리 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래리 후 맥쿼리캐피털 이코노미스트는 "보호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고조된다면 중국은 더 큰 평가절하로 보복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후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를 1년에 5% 절하해도 수출 증가 효과는 없을 것이라며 중국이 통화 절하로 인한 자본유출만 더 통제하게 되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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