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BOJ 국채매입' 엔화 급등에 연동…4.30원↑
  • 일시 : 2016-11-17 11:27:51
  • <서환-오전> 'BOJ 국채매입' 엔화 급등에 연동…4.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일본은행(BOJ)의 고정금리 국채 매입 조치에 따라달러-엔이 급등하자, 이에 연동해 1,170원대 초중반으로 올라섰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30원 오른 1,173.5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10시 17분께 BOJ는 고정금리로 국채를 매입하는 지정가 오퍼레이션(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달러-엔은 108.5엔대에서 109.10엔으로 급등했고, 달러-원도 이에 연동해 1,174원까지 레벨을 높였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 중심으로 달러 매수가 강한 상황이다.

    장 초반 1,17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던 달러-원은 '트럼프 충격' 이후 잠시 쉬어가던 조정 움직임에서 벗어난 모양새다.

    지난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이 1,178.00원에 거래되는 전반적으로 시장에 롱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이탈 규모는 100억원대 수준이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70.00~1,180.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NDF 환율이 1,170원 위로 끝났고, 당국으로서도 속도조절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기술적으로 열렸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BOJ 국채 특별 매입 조치로 달러-엔이 저점 대비 50~60틱 올랐다"며 "또 전일 장 마감 이후에 금리가 속등하는 등 이런 부분들이 안보이는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전일 장중에는 매도 우위 심리였던 것을 감안하면, 포지션이 말려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 대비 1.80원 오른 1,171.00원에 출발했다.

    개장초 달러-원은 1,168.50원까지 밀렸다가 달러-엔 급등 흐름을 타고 1,173~1,174원대로 다시 상승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특별한 물량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56억원 규모의 주식을, 코스닥에서는 214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03엔 내린 109.0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5달러 상승한 1.069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5.86원이었다. 위안-원 환율은 170.40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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