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亞시장 달러 강세에 상승 폭 확대…6.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영향으로 1,18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60원 오른 1,182.50원에 거래됐다.
옐런 의장은 전일 열린 의회 합동경제위원회 증언 자료에서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 "비교적 빨리 적절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부분 통화 대비 글로벌 달러 강세가 촉발돼 달러-원 환율도 개장과 동시에 1,180원대로 뛰어올랐다.
달러화가 장중 1,180원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 6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전일 일본은행(BOJ)의 고정금리 국채 매입 계획 소식에 상승 분위기를 탔던 달러-엔 환율도 110원대에 진입했다.
인민은행은 11거래일 연속해 위안화 가치를 절하했다.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104위안 올린 6.8796위안에 고시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0위안을 넘어섰다.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꾸준히 공급되고는 있지만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른 매수 분위기 자체를 되돌릴 만한 상황은 아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환율 급등 시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 심리도 커질 것이라면서도 강한 개입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80.00~1,188.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워낙 글로벌 시장 전반적으로 달러 강세가 거센 상황"이라며 "나름 네고 물량도 꾸준히 공급되고 있지만 달러 강세가 아시아장에서 더욱 심화하는 모습이어서 추가 상승 여력도 있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달러인덱스 자체가 레벨이 높아졌고,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로 돌아서는 등 자금유출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 등이 반영되고 있다"며 "1,180원대에 쉽게 올라서면서 단기 고점이 아닌가 하는 인식도 있지만 글로벌 달러 강세를 고려하면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출업체들도 급한 물량은 처리한 것으로 보여 느긋하게 대기하는 분위기이고, 당국의 개입도 당장은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전일 대비 5.10원 상승한 1,181.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1,180.00원에 저점을 찍은 뒤부터는 꾸준히 상승 폭을 확대해나가는 모습이다.
옐런 의장 발언에 힘입은 글로벌 달러 강세는 달러-엔이 110엔대, 달러-위안이 6.90위안대에 올라서는 등 아시아 시장에서 더욱 거세지는 모습이다.
달러화는 1,184.60에 고점을 기록한 뒤 네고 물량 공급 등으로 다소 레벨을 낮췄지만 롱플레이는 그치지 않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36억원 규모의 주식을, 코스닥에서는 309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61엔 오른 110.5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32달러 하락한 1.059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9.51원이었다. 위안-원 환율은 171.12원에 거래됐다.
wkpack@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